마이크로서비스를 도입할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질문은 “어디까지가 하나의 서비스인가?”입니다. 많은 팀이 모듈이나 레포 단위로 자르기 시작하지만, 실제로는 도메인 언어와 사용자 여정이 더 좋은 기준이 됩니다.

예를 들어 블로그 플랫폼에서 ‘글 작성’과 ‘커뮤니티 큐레이션’은 다른 변화 주기와 다른 SLA를 가집니다. 작성 흐름은 에디터·초안·미디어에 묶이고, 커뮤니티는 피드·반응·컬렉션에 묶입니다. 이 둘을 같은 서비스에 넣으면 배포마다 서로가 서로를 막게 됩니다.

경계가 분명해지면 API 계약도 단순해집니다. 읽기 전용 피드와 쓰기 전용 에디터를 분리하면 Intelligent UI 레이어(요약, 추천, 내보내기)를 읽기 경로에만 안전하게 붙일 수 있습니다.

실무에서는 ‘한 팀이 독립적으로 배포·롤백할 수 있는가’, ‘장애가 이웃 도메인으로 번지지 않는가’를 체크리스트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. 기술 선택보다 먼저 조직과 제품 흐름을 정렬하세요.